[두통] 편두통의 악화요인과 예방법

김제영 원장의 두통이야기'편두통의 악화요인과 예방법'



[뉴스와이어] 2007년 10월 25일(목)

(서울=뉴스와이어) 서울대 병원의 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5세 이상 성인 다섯명 중 한명 이상이 편두통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필자 역시 종종 편두통에 시달리곤 하는데 한의사라고 두통이 피해가지는 않는가 봅니다.

삼국지의 등장인물인 조조는 오랜기간을 편두통에 시달렸다고 하는데 의성(醫聖)이라 불리는 명의 화타가 조조에게 ‘머리에 풍기(風氣)가 있으니 두개골을 쪼개어 날려보내면 치료할 수 있다’ 며 수술을 말했다가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편두통을 고질적으로 앓아보았거나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머리를 쪼개서 치료를 하겠다는 말이 어이없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언급했다시피 본인도 가끔 편두통을 앓고 있고 그 고통을 알고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편두통이 일어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가설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보편시 되는 것은 뇌내 혈관의 급작스런 수축과 확장이라고 합니다. 한방에서 보는 편두통은『동의보감』에 의하면 좌(左)편두통은 혈허(血虛)와 풍(風)에 기인하며, 우(右)편두통은 담(痰)과 열(熱)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편두통은 발작증세가 상당히 심할 때가 있어서 구토를 수반하기 쉬우므로 환자는 중증인 뇌질환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이 스트레스를 불러오고 심인적인 부분에 의해 편두통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수가 많으므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저는 31세이고요 10대 후반부터 두통이 있었습니다. 그때 머리에 외상을 입은 적이 있고요. 옛날에는 두통약을 한두알 먹으면 바로 통증이 가라앉았었는데 지금은 대여섯알을 먹어도 머리가 계속해서 아픕니다. 아픈 증상이 하루나 이틀이상 갈 때도 있고요. 최근에는 6개월 된 딸이 밤에 잠을 자주 깨고 보채서 피로감이 쌓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요즘은 더 많이 아파서 두통약을 달고 살다시피 합니다. 아픈 증상은 눈알이 빠질 것 같이 아플 때도 있고 약간의 구토 증상, 그리고 코 쪽에도 통증이 있습니다. 물론 왼쪽만 그렇습니다. 머리 아픈 곳은 왼쪽 뇌 윗부분입니다. 이 놈의 편두통만 없으면 정말 소원이 없겠습니다. 치료가 될 수 있을까요?”

위 사례의 환자분은 머리에 충격을 받은 적이 있고 두통약도 장기적으로 복용하셨는데 두 가지 모두가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번 머리에 어떠한 타격을 받거나 외부의 압력을 받거나 하게 되면 혈액이 많이 탁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어혈이라고 하는데, 두통약 자체도 체내에 누적이 되면 혈액을 탁하게 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두통약의 복용은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윗 분은 어혈을 제거하고 뇌내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하여 현재는 편두통과 동반 증상들이 상당부분 개선되었고 두통약은 더 이상 복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편두통은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한데 편두통 예방에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과식을 피하고 식사 시간과 수면 시간만 일정하게 지키는 것이 좋고 소음이나 강한 냄새, 지나치게 강한 조명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을 피해야겠습니다. 이틀에 한 번 정도 숨이 약간 찰 만큼 운동을 하고, 틈틈이 몸의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등 적절하게 몸을 움직여주는 것도 편두통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풀과나무 한의원 김제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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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뷰♡ | 2008/02/14 17:31 | 풀과나무 언론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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