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만성두통, 소화불량도 원인이다 !

지끈지끈 만성두통, 소화불량도 원인이 된다?

[뉴스와이어] 2007년 06월 22일(금)
(서울=뉴스와이어) 두통은 누구에게나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그 증상이 심하고 자주 나타나는 사람에게는 두통만큼 지긋지긋하고 고통스러운 것도 없다. 또한 대부분의 만성두통 환자는 CT, MRI 등 정밀검사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없어 두통 증상이 나타나도 참거나 진통제 한 알로 달래곤 한다.

이와 같은 원인 모를 만성두통을 한방에서는 ‘어혈(瘀血)성 두통’이라고 한다. 건강할 때와는 달리, 몸에 이상이나 불균형이 나타나면 잘 순환되던 체액이 뭉치거나 응어리지게 된다. 이것이 혈액순환을 따라 머리 쪽으로 이동,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두통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성두통의 원인인 어혈을 유발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위장질환으로 인한 소화불량이다.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섭취한 음식물이 제대로 섞이지 못할 경우, 우리 몸에 불필요한 수분들이 뭉쳐 담(痰)을 만들게 되고 이것이 혈행을 막아서 두통을 유발한다. 체했을 때 머리가 아픈 것도 같은 이치다. 소화가 제대로 안돼 피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거나 기운을 내지 못해 두통이 오기도 한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 중 소화기가 약하거나 평소 만성적인 소화불량에 시달린다면 소화기장애로 인한 어혈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경우 두통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선 먼저 혈행을 방해하는 어혈, 담을 치료해 통증을 잡은 후 반드시 어혈의 원인이 되는 소화기 장애를 치료해야 한다.

어혈을 치료하는 원리는 배수구에 쌓인 찌꺼기를 청소하듯, 체내에 쌓인 어혈을 청소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체내에 쌓인 열과 탁해진 혈액을 풀어주는 약제를 이용한 ‘뇌청혈해독탕’치료로 응어리진 어혈을 녹이거나 풀어 체외로 배출해주는 것이다. 두통을 장기간 방치해 어혈이 심하게 악화된 경우엔 침을 이용, 머릿속 어혈을 인위적으로 뽑아내는 ‘뇌압침 치료’도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뇌압을 낮춰주데 효과적이다. 임상연구 결과, 이와 같은 치료로 만성두통 환자 대부분 1~3개월 이내에 통증의 80% 이상이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평소 소화불량과 만성두통에 시달린다면 라면 등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 등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이나 카페인 음료, 술 등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식사 시간도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과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무로 만든 음식, 혹은 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내어 마시거나 귤껍질로 차를 우려먹으면 소화불량 치료에 도움이 된다. 두통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은 금물. 원인질환을 치료하지 않은 채 진통제로만 통증을 달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며 뇌졸중, 중풍 등 치명적인 질환의 위험도 높이게 된다.

김제영 풀과나무한의원 원장


by 뷰♡ | 2008/04/26 17:56 | 풀과나무 언론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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